2018년 메건 마클은 남편 해리 왕자와 함께 호주를 시작으로 한 남태평양 공식 순방에 나섰습니다. 패션 센스가 좋기로 소문난 메건이 첫 로열 투어에서 어떤 옷과 보석을 착용할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죠🔥 투어 첫째 날, 메건이 선택한 귀걸이는 깔끔하고 모던함을 추구했던 이전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80년대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앤틱한 디자인의 위 <나비 귀걸이>였습니다. 메건의 취향과 살짝(?) 거리가 있어 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조금 의아해했죠.
몇 시간 뒤, 메건의 미스터리한 귀걸이가 다이애나 비 소유의 보석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나비 귀걸이>는 다이애나가 1980년대 중반 직접 구매했다고 알려진 나비 세트의 귀걸이로, 그와 일치하는 디자인의 위 <나비 목걸이>도 포함돼있습니다. 어디 브랜드의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메건이 착용해 준 덕분에 <나비 귀걸이>의 디테일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옐로 골드 귀걸이에 다이아몬드와 진한 파란색 원석이 세팅됐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사파이어가 아닐까 해요??
같은 세트의 목걸이는 메건이 착용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고화질 사진을 찾을 수가 없었지만, 귀걸이와 상당히 흡사한 나비 모양의 펜던트가 포인트인 골드 커프 목걸이입니다.
다이애나는 나비 세트를 1985년 골드스미스 홀 만찬(위 사진)에서 처음 착용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나비 목걸이>에 <나비 귀걸이>도 부착했답니다. 고화질 사진이 없는 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다이애나의 창의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죠🤩
1986년, 캐나다 투어(위 사진)는 다이애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완전한 나비 세트를 착용한 날입니다. 이후로 다시는 착용하지 않더라고요...
2018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메건 마클이 다이애나의 <나비 귀걸이>를 착용하면서 해리 왕자가 귀걸이를 물려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위 팔찌도 다이애나의 소유였어요)
아마 <나비 귀걸이>와 세트인 <나비 목걸이>도 같이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까지 메건이 착용한 적은 없어요. 근데 최근에 <나비 목걸이>를 착용했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위 방문 사진에서 메건은 캐주얼한 스타일의 골드 커프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한 언론에서 이 목걸이가 다이애나의 <나비 목걸이>라고 주장했죠. 다이애나의 목걸이가 맞다면 아마 나비 펜던트를 제거해서 착용했을 거예요.
다이애나도 비슷한 착용 사진이 있는데, 위 골드 커프 목걸이가 <나비 목걸이>에서 펜던트를 제거한 버전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근데 골드 커프 목걸이 자체가 예나 지금이나 굉장히 흔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확인해 주지 않는 이상 해당 목걸이들이 <나비 목걸이>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듯해요ㅠㅠ..
메건은 결혼 초기 가끔 착용하던 <나비 귀걸이>를 최근에는 착용하고 있지 않는데요. 아무리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다이애나 비의 보석이라도 취향에 안 맞으면 착용하기 힘든가 봐요. 아니면 나중에 딸 릴리벳에게 물려주려고 아껴두는 걸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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𝑷𝒓𝒊𝒏𝒄𝒆𝒔𝒔 𝑫𝒊𝒂𝒏𝒂’𝒔 𝑩𝒖𝒕𝒕𝒆𝒓𝒇𝒍𝒚 𝑺𝒖𝒊𝒕𝒆
<나비 세트>의 소유자
1. 다이애나, 웨일스 공비
2. 해리 왕자 (1997년 상속)
<나비 세트>의 착용자

1. 다이애나, 웨일스 공비
2. 메건, 서식스 공작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