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의 하나뿐인 동생, 마가렛 공주는 풀네임이 마가렛 로즈 원저로 이름처럼 장미 같이 매혹적인 외모와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공주였습니다ㅎㅎ 오늘은 마가렛 로즈 공주가 소유했던 위 <로즈 브로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1952년 마가렛 공주는 영국 회사 비커스-암스트롱의 새 여객 수송선 진수식에 참석하였고, 회사로부터 장미 모양의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장미는 영국의 장미라고 불렸던 마가렛 공주의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아주 적합한 선물이었죠~
마가렛 공주가 선물 받은 장미 모양 브로치는 1938년 런던 까르띠에에서 제작된 보석으로 바게트 컷, 싱글 컷, 써큘러 컷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53년 언니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같은 중요한 날에 착용할 만큼 마가렛 공주는 <까르띠에 로즈 브로치>를 마음에 들어 했고, 자주 착용했죠.
이렇게 펜던트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펜던트로 착용한 스타일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ㅎㅎ 마가렛 공주랑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브로치는 평면이 아닌 3D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옆에서 봤을 때 더욱 장미와 비슷해 보이죠...!
젊은 시절만큼 자주 착용하지는 않았지만 <까르띠에 로즈 브로치>는 계속 마가렛 공주가 소유하고 있었고, 그녀 사후 아들 스노든 백작 데이비드가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막대한 상속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엄마의 브로치를 경매에 내놓았죠ㅠㅠ 브로치의 예상 낙찰가는 최대 20,000파운드(약 5,200만 원)였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153,600파운드(약 4억)에 낙찰되었습니다!
구매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까르띠에 전시회나 캠페인에 등장하는 걸로 봤을 때 까르띠에 측이 다시 인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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𝑪𝒂𝒓𝒕𝒊𝒆𝒓 𝑹𝒐𝒔𝒆 𝑩𝒓𝒐𝒐𝒄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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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로즈 브로치>의 소유자
1. 마가렛 공주
2. 스노든 백작 데이비드 (2006년 상속)
3. 까르띠에 (2006년 낙찰)